본문 바로가기

명상·요가·영성/책

문답식 어록으로 읽는 마라하지의 가르침 / I AM THAT 아이 앰 댓




I AM THAT 아이 앰 댓
모리스 프리드먼 / 2007년 5월 25일 / 탐구사 / 25,000원


* 책 소개
라마나 마하르쉬와 함께 20세기 인도가 배출한 걸출한 진인(眞人)인 스리 니사르가닷따 마하라지(Nisargadatta Maharaj, 1897-1981)의 문답식 어록이다. 마하라지의 가르침은 그보다 한 세대쯤 앞서는 라마나 마하르쉬의 가르침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러나 마하르쉬가 ‘나는 누구인가?’의 탐구를 더 강조한 반면, 마하라지는 ‘내가 있다’는 자각에 더 중점을 둔다. 1970년대 초반에 영어판으로 소개된 뒤 전 세계의 구도자들에게 최고의 영적 가르침 중 하나로 인정받은 명상 분야의 고전이다.


* 저자
모리스 프리드먼(Maurice Frydman)
1901-1976 -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의 기사(技士)이다. 1930년대 후반 나치를 피해 인도로 이주했다. 간디의 아쉬람에 거주하면서 간디의 물레를 만들어 주기도 했고, 토후국 Aundh에서 새로운 헌법을 기초하기도 했다. 라마나 마하르쉬에게서도 배웠고, 나중에는 니사르가닷따 마하라지를 찾아가 오래 교류했다. 마하라지는 나중에 그가 진아를 깨달은 진인이라고 인정했다.
 
역자 대성(大晟)
1997년 이후로 라마나 마하르쉬와 니사르가닷따 마하라지 관련 서적들을 주로 번역했다. 그 밖에도 중국 허운 선사의 『참선요지』와 『방편개시』, 그리고 감산대사의 『감산 자전』과 성엄선사의 법문집 『마음의 노래』를 우리말로 옮겼다.


* 목차
서문
니사르가닷따 마하라지는 누구인가?
영역자의 말
편집자의 말

1. '내가 있다'는 느낌
2. 몸에 대한 집착
3. 살아 있는 현재
4. 실재하는 세계는 마음을 넘어서 있다
5.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는다
6. 명상
7. 마음
8. 진아는 마음을 넘어서 있다
9. 기억의 반응들
10. 지켜보기
11. 자각과 의식
12. 사람은 실재가 아니다
13. 지고자, 마음 그리고 몸
14. 겉모습과 실재
15. 진인
16. 무욕, 최상의 지복
17. 항상 존재하는 것
18. 그대가 무엇인지를 알려면 그대를 무엇이 아닌지를 알라
19. 실재는 객관성에 자리잡고 있다
20. 지고자는 일체를 넘어서 있다
21. 나는 누구인가?
22. 삶이 사랑이고 사랑이 삶이다
23. 분별은 무집착으로 이끈다
24. 선은 일체의 행위자, 진인은 무위자(無爲者)이다
25. '내가 있다'를 착파(着把)하라
26. 인격, 하나의 장애
27. '시작 없는 것'이 영원히 시작한다
28. 모든 고통은 욕망에서 생긴다
29. 사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적
30. 그대는 지금 자유롭다
31. 주의(注意)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32. 삶은 지고의 스승이다
33. 모든 일은 스스로 일어난다.
34. 마음은 요종(搖動) 그 자체이다
35. 최고의 스승은 그대 내면의 진아이다
36. 살해는 피살자가 아니라 살해자를 상하게 한다
37. 고통과 쾌락 너머에 지복이 있다
38. 수행은 발동되고 거듭 발동되는 의지이다
39. 그 자체로는 어떤 것도 존재성이 없다
40. 진아만이 실재한다
41. 주시자의 태도를 계발하라
42. 실재는 표현할 수 없다
43. 무지는 인지할 수 있어도, 진지(眞知)는 인지할 수 없다
44. '내가 있다'는 참되고, 다른 모든 것은 추론이다
45. 오고 가는 것은 존재성이 없다
46. 존재의 자각이 지복이다
47. 그대의 마음을 지켜보라
48. 자각은 자유롭다
49. 마음은 불안정을 야기한다
50. 자기자각이 주시자이다
51. 고통과 쾌락에 무관심하라
52. 자기가 행복하고,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삶의 리듬이다
53. 충족된 욕망은 더 많은 욕망을 낳는다
54. 몸과 마음은 무지의 징후이다
55. 일체를 포기하면 일체를 얻는다
56. 의식이 일어나면 세계가 일어난다
57. 마음을 넘어선 곳에는 괴로움이 없다
58. 완성, 모두의 운명
59. 욕망과 두려움: 자기 중심적인 상태들
60. 공상이 아닌, 사실을 살라
61. 물질은 의식 그 자체이다
62. 지고자 안에서 주시자가 나타난다
63. 행위자 관념이 속박이다
64. 그대를 즐겁게 하는 모든 것은 그대를 저지한다
65. 고요한 마음이 그대에게 필요한 전부이다
66. 행복에 대한 모든 추구는 불행이다
67. 체험은 진짜가 아니다
68. 의식의 근원을 추구하라
69. 무상(無常)함은 비실재의 증거이다
70. 신은 모든 욕망과 지식의 끝이다
71. 자기자각 안에서 그대는 자기 자신에 대해 배운다
72. 순수하고, 순일(純一)하며, 초연한 것은 실재한다
73. 마음의 죽음이 지혜의 탄생이다
74. 진리는 지금 여기에 있다
75. 평안과 침묵 안에서 그대는 성장한다
76.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참된 지(知)이다
77. '나'와 '내것'은 거짓된 관념이다
78. 모든 지식은 무지이다
79. 사람, 주시자 및 지고자
80. 자각
81. 두려움의 근본 원인
82. 절대적인 완전함은 지금 여기에 있다
83. 참스승
84. 그대의 목표가 그대의 스승이다
85. '내가 있다': 모든 체험의 토대
86. '알려지지 않는 것'이 실재의 집이다
87. 마음을 고요하게 하라, 그러면 발견할 것이다
88. 마음에 의한 앎은 참된 앎이 아니다
89. 영적인 삶에서의 진보
90. 그대 자신의 진아에 내맡겨라
91. 쾌락과 행복
92. '나는 몸이다'하는 관념을 넘어가라
93. 인간은 행위자가 아니다
94. 그대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있다
95. 삶을 오는 대로 받아들여라
96. 기억과 기대를 내버려라
97. 마음과 세계는 별개가 아니다
98. 자기동일시로부터의 자유
99. 지각된 것은 지각하는 자가 될 수 없다
100. 이해(理解)는 자유로 이끈다
101. 진인은 취하지도 않고, 지니지도 않는다
부록
1. 니사르가 요가
2. 아홉 스승의 전통
3. 용어 해설
낱말 풀이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 책 속으로
사실 전 우주는 오직 의식 안에서만 존재할 뿐이지만, 저는 절대자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순수한 존재 안에서 의식이 일어나며, 의식 안에서 세계가 나타나고 사라집니다. --- P. 37

‘나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는 답이 없습니다. 어떤 체험으로도 그 질문에는 답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진아)는 체험을 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 P. 171
사랑은 의지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모두와 함께 나누려는 의지 말입니다. 자기가 행복하고,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것이 사랑의 리듬입니다. --- P. 294
소위 물질이란 것은 의식 그 자체입니다. 그대가 바로 그 물질이 움직이는 공간이고, 그것이 지속되는 시간이며, 그것에 생명을 주는 사랑입니다. 상상과 집착을 끊어 버리십시오. 그러면 무엇이 남습니까? --- P. 337
체험이 아무리 드높은 것이라 해도 진짜가 아닙니다. 그 성품상 그것은 오고 갑니다. 진아 깨달음은 하나의 획득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본질상 이해(理解)에 가깝습니다. --- P. 378
의식이 힘입니다.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을 자각하십시오. 그러면 그 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직 깨어 있으면서 침묵하십시오. --- P. 447
명상이란 더 높은 의식 상태 속으로 뚫고 들어가서 결국 그것을 넘어서기 위한 하나의 의도적인 노력입니다. 명상의 기술은 주의의 초점을 점점 더 미세한 수준으로 옮겨가면서 지나온 수준에 대한 장악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 P. 476
그대 자신을 지혜롭게 사랑하십시오. 누구나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만, 자신의 진정한 존재를 사랑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P.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