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도 짜이(Chai)는 고급 잎홍차가 아닌 과립 형태의 싸구려 홍차로 만들어야 인도에서 여행하며 기차역에서 거리에서 밥집에서 마셔댔던 밀크티 짜이(Chai). 가끔씩 짜이가 생각나서 인도 음식점에서 먹기도 하고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리고 스타벅스의 최고가 메뉴인 5,600원짜리 타조(Tazo) 차이를 짜이 대신으로 삼기도 한다. 이 타조 차이마저도 스타벅스에서는 현재 메뉴 단종된 상태이다. 그런데 만들어 먹으면 표준적인 레시피대로 향신료(생강, 가르다몸 등)를 넣어서 만들어도 인도에서 먹었던 그 맛을 절대 낼 수가 없다. 왜 그럴까? 1. 우선 우유가 국내 생산 우유와 인도 우유가 다르기 때문이고, 2. 그 다음은 시중에 보급되어 있는 립톤 등 고급 브랜드 홍차 잎을 넣었기 때문이다. 잎이 살아 있는 중급 이상의 홍차 잎을 넣어서 끓이면 너무 깔끔한 향미의 일반 밀크티가 .. 2011.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