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마법의 서
2004년 4월 30일 /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 / 르네상스 / 12,000원
* 책소개
티벳을 최초로 방문한 서양 여성인 저자가 쓴 티벳의 문화, 풍속 및 밀교의 신비한 마술 세계에 대한 소개서. 저자가 쓴 『영혼의 도시 라싸로 가는 길』은 유럽인들에게 처음으로 티벳을 알린 책으로 서구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작가는 이 책에서 단순히 티벳 밀교나 신비한 마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수련법을 체험해 보기도 했는데, 이것은 티벳의 정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공중 부양술, 발열술, 텔레 파시 등은 그것이 실제로 이뤄지는지 여부를 떠나서, 티벳 사람들의 종교와 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던 것이다. 더불어 티벳의 풍경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어 여행기로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 출판사 서평
* 저자
저자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Alexandra David Neel)
문화인류학자, 언어학자, 불교학자, 여행가, 아나키스트.
186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1969년 세상을 뜨기까지 미지의 정신세계를 탐험하고 연구하는 데 생애를 바쳤다. 어려서부터 도보 여행과 자전거 여행을 즐겼으며, 소르본 대학에서 동양언어를 배우며 동양학에 심취했다. 1890년 인도 여행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거쳐 북아프리카를 여행하던 중 철도기술자 필립 넬을 만나 36세에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인도로 건너가 산스크리트와 티베트어에 심취하며 구도의 여정을 계속했다.
이방인의 방문을 허용하지 않던 금단의 땅 티베트를 여행하기로 결심하고 힘든 여정 끝에 마침내 영혼의 도시 라싸에 도달함으로써 티베트를 방문한 최초의 서양 여성이 되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영혼의 도시 라싸로 가는 길』(1927)과 『티베트 마법의 서』(1929)는 유럽인들에게 처음으로 티베트를 알린 책이자, 티베트에 대한 영원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 목차
들어가는 말
저자의 말
제1장 빙설의 성지
제2장 동굴의 은자
제3장 신비의 라마교
총카파의 기적의 나무
살아 있는 부처
제4장 금단의 마술
악몽의 만찬회
악마의 시체 소생술
풀바, 저주받은 단검
악령과 한판 대결
죽음의 성찬식
제5장 황금 전설
제6장 기적의 비법
룽곰, 공중 보행술
투모, 불 피우는 기술
바람의 메시지, 텔레파시
제7장 밀교 명상법
제8장 영험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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