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이 아름다운 도심 속의 요가 공간 / 요가 느림원 이곳은 신촌 길을 두리번 거리며 걷다가 순전히 우연하게 발견한 곳이다. 그 전에는 이곳이 여기에 존재함을 몰랐던. 서울 신촌 '민들레 영토' 신관 맞은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주변 일대와는 달리 전혀 유흥스럽지 않은)독특한 내부 전경과 그 위에 보이는 간판. 길을 다니면서 세상 곳곳의 여러 요가원을 지나쳐 봤지만 이렇게 밖에서 보는 외관이 특별하고 정겨운 곳은 처음이었다. 대부분의 요가원들은 건물 외벽의 간판이나 창문 썬팅 간판으로 존재를 알려줄 뿐이었으니. 3층에 위치한 요가 센터로 올라 가는 계단 벽에 걸려 있는 사진들. 층계참 벽에 걸려 있는 나무 명판. 입구에 놓여 있는 명상 모임 일정 안내판. 문을 열고 들어서면 펼쳐지는 아늑하고 친밀감이 아주 높은 분위기의 실내 전경... 2009. 10. 10. 이전 1 다음